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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소풍이나 현장체험학습을 간다는 안내문을 받으면 도시락 메뉴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소풍 도시락이라고 하면 예쁘게 꾸민 도시락을 많이 떠올리지만, 실제로 준비해 보니 모양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혼자 먹기 편한 음식과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소풍에 가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기도 해서 평소 식사할 때보다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아이가 평소 잘 먹는 음식을 중심으로 준비하되 양은 조금씩 담아주고 있습니다.
도시락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날에는 주먹밥이나 김밥 등을 간단한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잘 먹고 혼자 먹기 편한 것이 우선입니다.
과자와 음료도 그냥 가방에 넣어주기보다 아이가 혼자 먹는 상황을 생각해서 준비하면 좋습니다.
유치원 소풍 도시락은 잘 먹는 메뉴로 준비하기
유치원 소풍 도시락 메뉴를 고를 때는 평소 아이가 잘 먹는 음식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소풍날이라고 평소 잘 먹지 않는 음식을 새롭게 넣어주기보다는 김밥, 꼬마김밥, 주먹밥, 유부초밥, 샌드위치처럼 아이가 익숙하게 먹는 음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메뉴가 인기 있는지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실제로 잘 먹는 음식인지입니다.
부모가 옆에서 계속 챙겨줄 수 없는 만큼 한입에 먹기 편한 크기로 준비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캐릭터 모양은 간단하게 만들어주기
소풍날 평소와 조금 다른 도시락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간단한 캐릭터 모양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먹밥에 김으로 눈과 입을 만들어주거나 김밥이나 밥을 간단한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정도입니다.
캐릭터 도시락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모양을 만드는 데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오히려 음식 크기가 커지거나 아이가 먹기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아이가 혼자 집어서 먹을 수 있는 크기와 평소 잘 먹는 메뉴인지에 더 신경 쓰는 편입니다.
소풍 도시락 음식은 조금씩 담아주기
소풍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면 이것도 넣어주고 싶고 저것도 넣어주고 싶어 음식의 양이 많아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소풍에 가면 생각보다 도시락을 많이 먹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밖에 나온 것이 신나기도 하고 밥을 먹은 뒤 빨리 놀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여러 가지 넣더라도 각각의 양은 조금씩 준비합니다.
밥 종류뿐만 아니라 과일과 간식도 아이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양을 생각해서 담아줍니다.
많이 싸주는 것보다 아이가 부담 없이 먹고 정리할 수 있는 양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소풍 과자는 봉지째 넣지 않고 통에 덜어주기
소풍 간식을 준비할 때 저희 집에서는 과자봉지를 그대로 넣어주지 않고 작은 통에 먹을 만큼만 덜어서 보내고 있습니다.
유치원 아이에게는 새 과자봉지를 혼자 뜯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힘을 주어 뜯다가 과자가 쏟아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통에 미리 덜어주면 뚜껑을 열어서 바로 먹을 수 있고 과자 양을 조절하기도 쉽습니다.
다만 간식통 역시 아이가 혼자 열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에게는 쉽게 열리는 뚜껑도 아이에게는 단단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주스는 마개를 미리 한 번 열어주기
소풍에 캐릭터 주스처럼 뚜껑을 돌려 여는 음료를 챙겨준다면 마개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새 제품은 처음 개봉할 때 마개가 단단하게 잠겨 있어 유치원 아이가 혼자 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런 음료를 가져갈 때 집에서 마개를 한 번 열었다가 다시 닫아서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작은 부분이지만 소풍 장소에서 선생님에게 열어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혼자 음료를 마실 수 있어 편합니다.
다만 미리 개봉하는 음료는 제품의 보관방법을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날에는 음식과 음료 보관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락통과 물병도 아이가 직접 열어보기
음식만큼 확인해 볼 것이 도시락통과 물병입니다.
특히 새로 산 도시락통이나 물병을 처음 소풍에 가져간다면 전날 아이가 직접 열고 닫아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부모가 쉽게 열어주기 때문에 몰랐는데 막상 아이 혼자 열어보면 뚜껑이 단단한 경우가 있습니다.
간식통, 물병, 도시락통뿐만 아니라 수저나 포크도 평소 아이가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소풍 준비를 할 때는 부모가 대신해주는 상황보다 아이가 현장에서 혼자 사용할 때를 생각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소풍 준비물은 전날 확인하기
소풍 당일 아침에는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아이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에 바쁩니다.
도시락통, 수저, 간식통, 물병 등은 전날 미리 꺼내놓고 필요한 재료도 확인해 두면 준비하기가 한결 편합니다.
유치원에서 보내준 소풍 안내문도 다시 확인합니다.
유치원마다 도시락, 간식, 음료 등에 대한 준비사항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안내받은 내용을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음식은 조리 후 충분히 식힌 뒤 도시락통에 담고,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유치원 소풍 도시락은 아이가 먹기 편한 것이 우선입니다
유치원 소풍 도시락을 몇 번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게 된 것은 화려한 메뉴보다 아이가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있는지였습니다.
평소 잘 먹는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조금씩 담고, 과자는 작은 통에 덜어줍니다. 캐릭터 주스처럼 처음 열기 힘든 음료는 마개를 한 번 확인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도시락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면 간단한 캐릭터 모양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소풍 도시락은 보기 좋게 가득 채우는 것보다 우리 아이가 잘 먹는 메뉴, 먹을 수 있는 양, 혼자 먹기 편한 준비를 기준으로 싸주는 것이 가장 실용적이었습니다.

